길에서 만나다

남미의 기록

책 소개

취업 준비로 바쁜 대학 4학년 시절, 저자는 뻔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남미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여전히 뻔한 여행지에서 뻔한 여행객 행세를 하고 있던 그는 여행 시작 10일 만에 위기를 맞는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버스터미널에서 여권, 현금 등이 들어있는 배낭을 통째로 도둑맞으며 여행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무일푼이 된 저자는 도둑 맞기 바로 전날 머물렀던 호스텔에 찾아가 허드렛일을 하며 새로운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난 영리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더 편리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었지만, 그건 마치 내 여정에서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을 놓치게 하는 일처럼 느껴졌다.' 라고 저자는 말한다. 육체적인 고됨과 수많은 마음의 투쟁, 생각지 못한 상황의 연속,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느닷없이 맞이하는 황홀한 자연의 풍경. 이 이야기는 이러한 여정의 기록이다.

미리보기

"난 영리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더 편리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었지만, 그건 마치 내 여정에서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을 놓치게 하는 일처럼 느껴졌다."

목차

• 011. 아르헨티나
• 02버스터미널에서 빈털터리가 되다
• 03다시 일어서기
• 04새로운 여정의 시작
• 05로사리오
• 06다시 떠나기
• 072. 우루과이
• 08자전거로 국경을 통과하다
• 09에드와르도와의 작별
• 10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 도착하다
• 11또 다른 도난사건
• 12걸어서 여행하기
• 13그리고 히치하이크
• 143. 브라질
• 15걸어서 또 하나의 국경을 통과하다
• 16노숙자를 위한 무료숙소, Albergue
• 17두 명의 친구. 줄리아노와 마르코지
• 18줄리아노와의 헤어짐
• 19바람의 소리를 듣다
• 20여행은 여정이 아니라 그 시각이다
• 21상파울루를 향해